조사.
이메일: 알버트 드살보
보낸이: 알버트 드살보 제목: Re: 끔찍한 실험들 칼렙, 전 당신 주장의 요점이 뭔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만약 당신이 이 위대한 사회의 이상에 헌신한 분이라는 걸 몰랐다면, 난 당신이 제가 고치려고 하는 사회의 적들을 옹호하는 것으로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 건 절대 아니겠죠, 칼렙? 난 당신이 반역자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시 안 받는 곳에서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로 풀어보는 건 어떤가요, 통신에 대한 공식적인 규제에 얽매이지 않는 곳에서요.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좋은 장소를 압니다... 제 사무실로 와서 차 한잔하시죠, 보여 드리겠습니다. 알버트 드살보 -------- 보낸이: 칼렙 레드그라브 제목: 끔찍한 실험들 알버트, 이 편지가 당신의 생각을 바꿀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당신도 스스로를 제어하기 힘들 테니까요. 하지만 시도는 해봐야 겠습니다... 당신의 '밀실'에서 당신이 저지른 일들은 사악함을 넘어선 것입니다. 말로도 표현이 안 되지요. 제발 이렇게 빌겠습니다, 이 불쌍한 희생자들 몇 사람의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게요. 제발 정신 차리세요! 이 끔찍한 실험들을 그만 두세요!
자료 열기이메일: 이삭 와인버그
울프와 스타인 워크숍 2.0 기록 중 일부분 레드그라브: 정말, 이 방법밖에 없나요? 이 남자는 가족이 있었어요! 와인버그: 제 입장을 알잖습니까, 모든 것은 ‘공동선’을 위해서입니다. 우리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한 명을 희생하는 게 지혜로운 것이죠. 레드그라브: 인류의 생존은 더 이상 당신의 목표가 아닙니다. 자신을 속이지 마세요, 이삭 - 당신은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고 있어요. 와인버그: 전 발전을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비록 인공적이고, 급진적이며 인위적이긴 하지만 진화입니다. 하지만 자연은 너무 느리고, 특정한 환경에 가장 잘 적응된 종을 산출할 뿐입니다. 전 환경이 새로운 종에 적응하기를 원합니다. 레드그라브: 하지만 지금 인간의 독자성에 관해 얘기하는 겁니다! 와인버그: 선택의 자유를 믿으시죠? 제가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리겠습니다. 이 남자는 스스로 선택해서 여기 있는 겁니다. 따라서, 당신의 가치관과도 부합되죠, 칼렙...
자료 열기이메일: 피트 퍼거슨
브루노, 내 친구! 자네가 날 좀 도와주게! 그 몹쓸 놈, 그 개새끼 레드그라브! 그놈이 나에 대해 쓴 내부 메모를 봤네! 이젠 조금 진정되어서 자네에게 편지를 쓰네. 전화를 할 수가 없었네, 전화기를 벽에 던져서 박살 냈거든. 그 새끼 때문에 열 받아서 그랬어! 어떻게든 그놈을 처리해야 해. 그렇게 안하면, 그놈이 우릴 끝장 내서 음악, 샴페인, 캐비어, 그리고 파인애플을 더 이상 즐기지 못하게 될 거야. 파티도 못 하고. 브루노 자네가 어떻게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난 쭉쭉빵빵하고 헤픈 미녀들 없이는 살 수가 없어! 그래서 자네의 연줄을 좀 이용해서 이 개 같은 선비 놈을 먼지가 나올 때까지 탈탈 털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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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일기장 속지 이곳은 누구라도 바꿔 놓는다. 맨 밑바닥에서 위로 올라가는 건 변화를 위한 고작 첫걸음일 뿐이다… 난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을 잃어간다… 완전히는 아니지만, 나의 어떤 중요하고, 근본적인 부분이 마치 모래가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듯이 사라지는 게 느껴진다. 그건 아마 내 인간성이 아닐까? 뒤를 돌아보면, 의욕이 넘쳤던, 사람들을 돕기 위한 열정으로 부처에 왔던 젊은 시절의 나에 대해 궁금한 것이 하나 생긴다. 그때의 나라면 헤임달 프로젝트를 시작했을까? 아니면 산 사람에게 그런 짓을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소름 끼쳐 했을까? 우린 모두 지옥에서 벌 받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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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일기장 속지 준비 과정은 수년이 걸리고, 많은 힘과 희생을 요구했다… 첫 번째 시연은 한 달 후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꿀 기회가 30일 후에 결실을 보게 되는 것이다. 믿을 수가 없다. 이제 드디어 내 아들을 보게 되는 거야! 하지만 그 아이나 가족들의 안위를 염려하게 되겠지. 하지만 공상에 잠기거나 이 승리를 축하하긴 너무 이르다. 아직 확인해야 할 것이 많다. 중요한 건 신호 안정성이 9Hz의 알파파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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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일기장 속지 모든 걸 파괴하기에는 시간이 없다. 백업 복사본에서 복구시킬 수 있을 테니까… 그래도 난 뭔가를 해냈다! 로그인 절차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이제, 어떤 특정한 사람의 생체 정보에 연결되어 있지 않고, 대부분의 기능은 암호화된 코드를 사용해야 활성화 시킬 수 있다. 밤낮 헤임달 코드를 모두 수집하려고 낑낑대는 모습을 봐야 하는데, 하! 오직 한 사람만이 그것을 가질 수 있어. 난 이 상자들이 그저 그들을 지연시키려고 애쓰는 한 늙은이의 처절한 시도가 아니라고 나 자신을 설득한다. 이 일을 바로잡으려는 나의 마지막 작은 시도이다. 그리고 이 일은... 내 피, 유전자, 후손, 내 아들을 사용해야 한다. 에반이 선택을 할 것이다. 스스로. 난 책임을 내 아이에게 떠넘긴 비겁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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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일기장 속지 이너 서클. 위대한 지도자의 형상 뒤에 숨어서 이 나라를 조종하는 소수에게 누가 이런 이름을 지었단 말인가? 난 자주 이런 질문을 던졌지만, 부처에 오는 시민들의 민원 내용만큼이나 말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면 이너 서클에는 단 한 사람도 정직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난 예전에 그중 한 사람이 신뢰할 만하다는 착각을 했다. 하지만 그는 그중에 제일 교활하고 간사한 사람이었다. 난 때로 그가 인간이 맞을까 하는 의문조차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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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우리가 태어나기 전 현상된 그 사진에는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포착되어 있었다. 그는 언제나 조국을 위해 싸울 준비로 군복을 입고 있지만, 그 군복은 언제나 얼룩 하나 없이 눈이 부시도록 하얗다. 그의 모자는 그를 더 용맹하게 보이도록 하고, 총사령관이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듯한 문장이 수놓여진 띠는 그가 진정한 국가의 아들임을 나타내준다. 하지만 가장 교활한 부분은 바로 콧수염이다. 어딘가 아늑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그는 아버지나, 삼촌, 형, 선생님이나 가장 친한 벗 같은 인상을 준다. 콧수염이 없으면, 그는 현명해 보이지 않는다. 콧수염이 그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처럼 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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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좋은 사람이었다. 그는 믿을만하고 강한 사람이어서 그가 가까이 있을 때 자신감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사람이었다. 예전처럼 친한 사이가 아니라서 슬프다. 내 불신은 아마 이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것이다. 그는 나에게 어떠한 의심할 거리도 주지 않았지만, 내 피해망상은 항상 모든 말과 표정, 그 어딘가에서 의심스러운 점들을 찾아낸다.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편집증이 있다고 해서 누군가 공격하고 있지 않다는 뜻은 아니니까. 게다가 내가 보기엔 이너 서클을 폭로하는 것을 돕고자 하는 그의 진심 어린 열망 뒤에 무언가 숨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엄밀히 말하자면, 무언가가 아니라 '누군가'가. 내사부 상부에 있는 누군가가 이너 서클을 파헤치고 있다. 물론 난 내 모든 '동료들'에게 책임을 묻고 싶지만, 체스판 위에 하나의 말이 더 존재한다는 사실이 날 두렵게 만든다. 그래서 내가 제임스를 믿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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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일기장 속지 우리가 보내는 신호에 대한 시작장애인의 면역성을 연구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다보니 우리도 장님이 된 것 같다. 이건 너무 명확했다! 헤임달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반대로 오차 수정을 하지 않는다. 우리가… 아니 내가… 바랐던 대로 고치지 않는다. 오히려 실험 대상의 의지를 완전히 억제하고, 대체하며 신호에 대한 기억은 남기지 않는다! 가증스러워서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도 떠오르지 않는다. 이건 모든 걸 바꾸는 것이다! '이너 서클'에게 이것을 넘기는 것은, 방화광에게 고옥탄 연료로 달리는 기차를 화산으로 운전하게끔 하는 것과 같다... '이너 서클'에게 이것을 넘기는 것은, 방화광에게 고옥탄 연료로 달리는 기차를 화산으로 운전하게끔 하는 것과 같다... 오늘 중앙 단말기 시스템을 잠금하고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의 접속을 차단했다. 오늘 저녁에 마지막 시도를 할 것이다. 5 uV는 덜 파괴적일지도 몰라... 하지만 거의 가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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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일기장 속지 일이 점점 완성으로 다가갈수록, 상황은 점점 더 과열된다. 거대한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는 기분을 떨칠 수가 없다. 이젠 공기에마저 전기가 흐르는 것 같다. 어제는 와인버그의 목숨을 노린 시도가 또 실패했다. 그리고 퍼거슨은 실망한 기색을 감추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마치 머리 위에 매달린 뼈다귀를 보고 싸우는 개들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헴니츠처럼 일에 몰두하며 이 상황을 무시하는 것뿐이다. 때때로 나는 부처의 모래 밑으로 머리를 숨기려는 타조는 결국 콘크리트 바닥에 처박힐 수 있다는 것을 자신에게 상기시킨다.... 하지만 난 이 프로젝트를 마쳐야 한다. 그러면 내게도 속죄할 기회가 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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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일기장 속지 선천적 시각장애인 또는 시신경 위축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알파파가 결여된 것 같다. 이 사실은 드살보와 와인버그가 모든 시각장애인들에게 ‘행복한 단잠’을 위한 티켓을 지급하자고 제안했을 때 결정적인 문제가 되었다. 빌어먹을 것들! 이 프로젝트는 아무도 죽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었는데! 최신 데이터가 들어와서, 알파파가 수신인의 민감도를 결정하는 주된 표지가 아니라고 증명할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었다... 하지만 난 다시 한번 그들이 어떤 문제이든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해버리려 하는 데에 큰 충격을 받았다! 문제되는 사람을 없애버리면 그만인 것이었다! 정말 역겹다. 제어 단말기의 접속 권한 제한을 고려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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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네가 이것을 읽을 때쯤엔 난 벌써 죽고 없겠지. 널 밀어낸 것에 대해, 그리고 최근 몇 년 동안 우리가 예전보다 소원했던 것에 관해 날 용서해주렴. 안 믿을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널 보호하기 위한 나만의 방법이었다. 내 죽음 또한 이 목적을 위한 것이었다. 널 보호하기 위해서였어… 이 편지를 또 누가 읽을지 모르기 때문에, 너에게 지금 모든 걸 알려줄 수는 없구나. 그래서, 난 모든 중요한 것들을 부처 곳곳에 있는 특별한 상자 안에 남겨두었단다. 너만이 그 상자를 열 수 있어. 그 상자의 잠금장치는 너의 생체정보로 암호화되었다. 네가 모든 것을 종합해서 최후에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 이 편지와 함께 첫 번째 상자를 받게 될 거야. 나머지는 네 힘으로 찾아야 해.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말을 남기마. 아무도 믿으면 안 된다, 에반. 너에게 좀 더 좋은 것을 물려주었으면 좋았으련만... 행운을 빌고...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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헴니츠는 수학에 뛰어나며, 이 일에 대한 진심 어린 열정을 가지고 있다. 헤임달 프로젝트로 그를 데려왔을 때, 그가 얼마나 귀중한 자산이 될지 상상도 못 했다. 난 그에게 몇 번이나 그의 재능이 1층에서 낭비된다는 것에 안타까워하면서 통계를 다뤄보라고 권했었다. 그 말에 그는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때로는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은 그 사람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몰랐다면, 난 망설임 없이 그와 친구가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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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구나, 에반. 난 나쁜 아버지였어. 네가 필요할 때 네 옆에 있지 못했지. 네가 이너 서클 내부의 권력을 위한 싸움, 이 거지 같은 소용돌이 중간에 휘말려 있는 지금도 난 네 곁에 있지 못해. 그리고 넌 나 때문에 여기 있지. 내 억누를 수 없는 정의에 대한 이기적인 갈망이 널 위험에 빠지게 했어. 환상 속에 빠져 살지 말거라, 아들. 부처는 구덩이야, 너의 영혼을 빨아들여서 선과 악에 대한 변태적인 개념을 가진 세상의 폭풍 속 중심으로 데려가는 깊고 어두운 구덩이 말이야. 하지만 내가 한 일에 대해서 사과하는 것은 아니야. 절대. 난 그저 네가 한 일에 대해서, 아니면 아직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날 용서하길 바랄 뿐이야. 정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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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에게 하는 호소란다, 내 아들. 네가 이걸 읽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나의 이 고백도 헛된 것일 수도 있지만… 내 가장 비참한 비밀을 알려주마. 네 어머니는… 내가 죽였어. 아니, 방아쇠를 당기거나 그런 걸 한 건 아냐. 하지만 과수원에 살충제 사용을 허락하는 회람장에 서명한 사람이 나야. 내 무관심과 양심과 타협하려는 내 의지 때문에 그녀가 죽었어. 네 어머니가 죽은 날, 난 그녀의 직장에 마중 나가기로 했었어... 근데 내가 너무 바빴지,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이 너무 많아서... 부처의 일이 너무 많았다면, 다른 좋은 직장으로 옮길 수 있는 추천서를 얼마든지 받을 수 있었어. 난 계속 핑계를 대며, 내가 없으면 그 악당들이 이 나라를 무너뜨릴 거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그건 정말 핑계였을 뿐.. 난 사람들에게 독을 퍼뜨리도록 허락한 파렴치한 바보야... 그리고 네 어머니는 그저 선량한 사람이라 연금으로 생활하는 사람을 도와주려고 어떤 할머니에게서 사과를 샀지. 그때 네가 여름 캠프에 가 있었던 걸 매일 신에게 감사드린단다. ...그 후의 모든 사과 판매 '금지 명령'은 그녀에게 속죄하고자하는 내 절실한 마음이였지만, 아무것도 바꾸진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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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머니와 내가 바닷가에 간 날이 기억나는구나. 네가 태어났을 때쯤에는 모든 게 변했지만, 그때는 침몰한 군 유조선에서 유출된 연료로 오염되지 않은 해변이 있었단다. 그 무의미한 전쟁에서 죽어간 우리와 보레아의 젊은 병사들의 시체가 없는 해변 말이야. 그 화창했던 날, 네 어머니와 난 와인 세 병을 마시고, 추워질 때까지 수영하고, 나중엔 큰 양모 담요를 덮고 서로의 팔에 기대 온기를 나눴지. 그날이 마치 어제처럼 선명하게 기억나. 왜냐면 그렇게 네가 엄마 뱃속에 생긴 날이 내 인생에서 두 번째로 가장 행복했던 날이었으니까. 첫 번째는 네가 태어나던 날이었단다.
자료 열기프로필: 알버트 드살보
프로필: 알버트 드살보 굉장히 잔인하며 냉혈한이다. 두뇌 회전이 빠르다. 부처 내부 그리고 외부에서 모두 매우 위험한 인물이다. 그의 '실험'과 '호기심'은 그의 정신이상의 증거이다. 난 그에 대한 신속한 정신 감정을 요청하며 그 결과 그는 논의 여지 없이 그의 직무에서 해임될 것이라 본다. 그에 대한 완전한 격리 조치와 강제 치료 실행을 권한다. 과거 정신 감정 절차는 드살보에게 보내진 의료 전문의들의 반복되는 실종으로 인해 방해받았다. 내사부 요원들이 실행하는 의무적인 정신적 조사를 하도록 제안한다. (C. 레드그라브)
자료 열기프로필: 이삭 와인버그
프로필: 이삭 와인버그 재능이 있고 굉장히 명석하다. 완벽한 세상에 대한 유토피아적 이념에 집착한다. 매우 열심히 일하지만, 일에 몰두해 있을 때는 외부적인 자극에 완전히 둔감해진다. 따라서, 얼빠져 있거나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이라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오해이다. 그는 상냥하지만 완고하다. 그는 광기의 경계선에서 절대적인 책임 의식과 고상한 고결함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이 점도 추천하고 싶은데… 젠장! 솔직하게 말하면, 왜 이런 프로필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 모든 관료적 절차들이 우리 몸속까지 침투해서, 피와 섞이고 우리의 신진대사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 이너 서클의 회원들은, 사실 맨 꼭대기에 있다. 그래서 이런 프로필과 추천서도 다 소용이 없다... 그저 학습된 반사 작용일 뿐이야! 조만간 이 말도 안 되는 것들이 본능적인 반사신경이 되어 우리 자녀들과 손자들에게까지 물려주게 될까 두렵다...
자료 열기프로필: 피트 퍼거슨
프로필: 피트 퍼거슨 신뢰할 수 없고, 게으르고 멍청하다. 술과 약물에 중독되어 있다. 끊임없이 큰 액수의 뇌물을 받으며 부처 안에서 난교 파티를 벌인다. 불법 사창가의 단골 손님이다. 반복적으로 미성년자를 학대한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증인들에게 가해진 압박으로 인해 무혐의처리되었다. 상기 모든 내용과 첨부된 모든 사건의 세부 사항 보고서를 검토하여, 피트 퍼거슨의 권한을 부처 1층으로 제한하는 것을 제안한다. 나는 또한 "영구적인 부당한 불신"에 대한 그의 분노를 줄이기 위해 그에게 조국 공로 훈장을 수여할 것을 제안한다. (칼렙 레드그라브)
자료 열기S. 아이크와의 인터뷰 기록 중 일부분
S. 아이크와의 인터뷰 기록 중 일부분 1982년 2월 21일 실험 대상: 스테파니아 아이크, 32세 20 uV 진폭의 거부반응 신호 입력은 (N)으로 나타낸다. 연구원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며): 무엇이 보이나요? 아이크: 머리에 빨간 리본을 단 5살 정도의 여자아이요. 의자에 앉아서 웃고 있어요. 예쁜 사진이네요. 연구원: 이 사진을 볼 때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아이크: 편안해져요. 사진을 찍는 사람이 사랑으로 찍었다는 게 느껴지거든요. 연구원 (N): 다시 한번 보세요. 뭐가 보이나요? 아이크 (침을 꿀꺽 삼키며): 다른 사진인가요? 이건 정말 역겨운... 아이라고도 부를 수 없는... 도깨비... 웃으면서, 의자에 느긋이 앉아 있어요. 연구원: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아이크 (긴장하며): 지금 저랑 장난하시는 건가요? 왜 이런 바보 같은 질문을 하시는 거죠?! 저리 치우세요... 당신 신발에 대고 토하기 전에! 연구원 (다시 -N): 확실한가요? 아이크 (고개를 흔들며, 낙담하며, 눈의 초점이 흐려지며 숨을 거칠게 쉰다): 네? 저한테 방금 뭘 물어보셨나요? (잠시 멈춤) 제가 여기 어떻게 왔죠? 제가 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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