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일기장
찢어진 일기장 속지 이곳은 누구라도 바꿔 놓는다. 맨 밑바닥에서 위로 올라가는 건 변화를 위한 고작 첫걸음일 뿐이다… 난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을 잃어간다… 완전히는 아니지만, 나의 어떤 중요하고, 근본적인 부분이 마치 모래가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듯이 사라지는 게 느껴진다. 그건 아마 내 인간성이 아닐까? 뒤를 돌아보면, 의욕이 넘쳤던, 사람들을 돕기 위한 열정으로 부처에 왔던 젊은 시절의 나에 대해 궁금한 것이 하나 생긴다. 그때의 나라면 헤임달 프로젝트를 시작했을까? 아니면 산 사람에게 그런 짓을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소름 끼쳐 했을까? 우린 모두 지옥에서 벌 받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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