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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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객실에 있는 남자분하고 성씨가 같으시군요. 관계가 있습니까?
네, 저의 패배자 동생입니다.
자기 몫의 유산을 노리고 있죠.
누가 돌아가셨나요?
저희 아버지요. 이젠 저와 제 동생만 남았습니다.
유감이네요.
고마워요.
유산이 막대한가요?
별로요. 낡은 집과 땅 조금, 그게 전부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그것도 꽤 큰 재산이겠죠.
그러면 유산을 받지 않으실 건가요?
돈이 되기보다는 골칫거리에 더 가깝죠. 하지만 제가 없으면 제 동생은 한 푼도 얻지 못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죠?
아버지의 유언이었거든요.
유언서에 명시되어 있는 반쪽으로 나뉜 정부 발행 채권 조각을 모두 제시한 자만이 상속을 받을 수 있다고요.
저와 제 동생이 각각 반쪽을 가지고 있죠.
그럼 그 반쪽을 동생에게 줘버리는 건 어떨까요?
저는... 이번 여행이 우애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에요.
사이가 안 좋았나요?
네, 한동안 말 한마디 안 한 지 꽤 됐어요.
어느 쪽이 상대에게 마음의 상처를 줬나요?
녀석은 제 인생이 자기 인생보다 더 잘 풀려서 분한 것 같아요.
동생에게 손님 몫의 유산을 양보할 이유가 더 생기는 것 같은데요.
생각 중이에요.
무엇때문에 주저하시죠?
제 동생이 평생을 다른 사람이 뭔가 해주기를 바라면서 살아왔기 때문이죠.
항상 누군가 와서 자기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기대하는 녀석이거든요.
엄마가 장난감을 사줬으면, 아빠가 집을 사줬으면, 형이 돈을 빌려줬으면, 운이 좋으면 복권에 당첨됐으면 하고....
해주고 또 해줘도 녀석은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요.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는 법을 배우지 못했죠.
자기 말고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법만 알아요. 하지만 세상은 잔인합니다. 녀석한테 아무것도 해줄 의무가 없어요.
그렇다면 이 유산이 동생에게 도움이 될지 의심스러우신가요?
네, 저는 그 유산이 녀석의 유아적인 인생관을 강화할까봐 걱정됩니다.
그 말씀이 맞을 수도 있겠네요. 가끔은 성장하려면 따끔한 교훈이 필요하죠.
그래서 망설이고 있는 겁니다.
맞아요, 세상은 잔인하죠.
하지만 가족이 세상을 더 잔인하게 만들어줄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몫을 동생에게 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저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래요?
대화를 나누는 걸 꺼릴 것 같지는 않더군요.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그런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쪽에서 용기를 내서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더군요.
제 동생답네요. 익숙해요.
그럼, 제가 가서 얘기해 볼게요.
결과
- 도전 과제 달성:
있죠, 신문이 있으면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긴 하는데, 이미 세 번이나 읽었지 뭡니까...
최신호를 조달해드릴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예 오래된 거라도 좋아요! 몇 년이나 몇 달이 지난 과거의 사건을 다시 보는 것도 재미있을 수 있죠.
결과
- 퀘스트 시작: 신문 찾기
이거면 될까요?
완벽해요! 고맙습니다!



